포토샵 생초보 강좌 02- 배경 지우기

 저번 시간에 사진 영역 줄이기를 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필요없는 배경을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봅시다. 
 이 작업은 노가다로..... 인내심과 픽셀을 구분할 수 있는 매의 눈! 현란한(?) 내지는 섬세한(?) 마우스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우선 지우개질을 위해서 새로운 레이어를 만들어 줍시다. 레이어..... 용어 설명까지 안해도 되겠지?
 오른쪽 하단을 보시면 레이어 상태를 나타내는 창이 있습니다.

 지금은 불러와서 영역을 줄인 파일이 원본 배경 레이어로 되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 아무리 지우개질 해봐야 지운 부분이 다시 하얀색으로 변할 뿐 배경 지워놓고 김태희씨만 옮길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배경 레이어를 복사해서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해당 레이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메뉴가 뜨죠? 레이어를 복사합니다.

 후훗 복사된 레이어가 한층 더 생겼죠? 간단히 레이어를 설명하자면 영어 뜻 그대로 층층이 그림이 겹쳐져 있는 겁니다.

 두장의 사진이 지금 겹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카피된 레이어에 지우개질을 한다고 해도 지워진부분 아래의 배경 레이어는 그대로 있기 때문에 포토샵 화면에서 지우개질을 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이해가 안된다고? 그럼 패스~  하여간 그런 이유로해서

 이해를 했던 못했던~ 아래의 배경 레이어는 레이어 자체를 삭제해 버립시다!

이제 우리가 본격적인 작업을 하게될 레이어만 남게됩니다. 여기에 지우개질을 하면......
불필요한 배경은 제대로 없어지고 김태희씨만 남게됩니다~

자.... 이제 지우개 툴을 선택해서 열심히 김태희씨를 제외한 나머지 배경을 지우면 됩니다.
...... 라고 무책임하게 말해버리면...... 강좌라 할 수 없으니 그나마도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해 봅시다.

매직 툴입니다. (Magic wand tool)

 이걸 선택하고 사진에서 여기저기 찍어보십쇼~
 찍힌 지점과동일한 색 영역만 골라서 선택이 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쉬프트 키를 누른채로 여기저기 찍으면 여러 색 영역을 하나의 영역으로 묶어 줄 수 있습니다.
 감 잡으셨수? 빙고~

 매직 툴을 이용해서 김태희씨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하나의 영역으로 묶어주고 지우개질을 쓱쓱 해주면~
 매의 눈이나 섬세한 마우스 컨트롤 없이 많은 영역을 손쉽게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배경과 김태희씨의 사진 영역이 붙어있는 경계지점을 손쉽게 지울 수 있다는 것이죠~

자 이렇게~

 쉬프트 키를 누르고 김태희씨 주변을 콕콕 선택해서 삭제해야할 배경 부분만을 하나의 영역으로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응용하자면~ 

 선택된 영역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Select Inverse 를 선택하면~
 선택된 영역(배경)과 선택되지 않은 영역(김태희씨)가 반대로 역전이 되어서 김태희씨 부분만을 선택한 것으로 바뀝니다. 
 (지우개질을 한다면~ 배경이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김태희씨가 지워지겠죠?)
 필요에 따라 작업하기 편한 방법으로 선택을 한 후에 인버스 메뉴를 이용하면 편리할 겁니다.

 그럼 이제 지우개 툴을 선택해서 막무가내로 지우개질을 해주면~

 지우개 툴 선택

 참고로 상단 메뉴에서 지우개 질을 하게되는 브러쉬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Brush 옆의 역 삼각형을 선택해서~ 

 짜잔~

 
 배경부분으로 선택되었던 영역이 깨끗이 지워졌습니다.
 일부 지워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처음 영역을 선택할때 인내심과 매의 눈, 섬세한 마우스 컨트롤을 이용해 빠짐없이 선택해 주던가..... 아님 지금처럼 남겨놓을 영역의 경계 부분을 집중적으로 선택하여 지워준 후 단순 지우개질을 이용해서 마무리 해주면 됩니다.

 이미지를 확대해서~

 

 우측 상단의 네비게이터에서 작업중인 사진창의 이미지를 확대해 주시고~

 확대된 이미지에서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배경의 찌꺼기들을 지우개 브러쉬를 적당한 크기로 조절하여...... 매의 눈과 섬세한 마우스 컨트롤로 지워줍니다.

 선택 영역 이외에 지우기가 안된다구요?

 아까 써먹은 사진인데~ 선택된 영역이 해제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작업중인 사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중인 툴에 따라 메뉴 순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만) Deselect 가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알죠? 클릭해서 영역 선택을 해제하시면
 섬세한 지우개질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 능력이나 합성하고자 하는 완성물의 목표에 따라서 지우개질은 상당한 고난이도를 요할 수도 있습니다. 본 강좌에서 처럼 필터 효과를 줘서 일러스트 같은 얼버무리기 합성을 한다면 어느정도 섬세함이 덜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만 실사 사진 그대로를 합성한 결과물을 위해선 합성된 다른 사진과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사진의 경계부위 음영등을 조금 더 손질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뭐 이부분은 많은 작업을 하시다 보면 익숙해지면서 요령도 생기는 것이고~
 
이렇게 해서~

 김태희씨를 제외한 배경 지우기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이동툴(Move Tool)을 이용해서 완성된 김태희씨를 다른 사진들에다가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포토샵 상에서 김태희씨를 마우스 드래그해서 다른 사진 창에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마라톤 구경하는 김태희씨

 
 사격장의 김태희씨 등
 원하는 배경에 옮겨넣어서 합성할 수 있습니다.

 뭐...... 지우개질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김태희씨의 머리... 눈, 입술만 옮겨서 합성을 할 수도 있겠군요....  -.- 호러 함성 사진이 되겠습니다만.....

 참 쉽죠?

 뭔가 찝찝하다구요?  ㅋㅋ
 그렇죠? 김태희씨 하단의 달력 날짜나, 들고있는 커피, 빨대부분의 지워진 김태희씨 입술~

 자. 이번 시간은 배경을 지워서 원하는 사진만 따내는 강좌였으니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엔 원본 사진에 존재하지 않는 부분이나 추가로 사러져야할 부분을 색칠공부를 통해서 수정하는 방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작업중인 사진은 포토샵 이미지 화일(확장자 .psd)로 저장을 해두셔야 합니다~!!!
 흔히 사용하시는 JPG 파일로 저장하시면 지우개로 열심히 지운 부분이 다시 하얀색 배경으로 김태희씨와 묶여 하나의 영역이 되어 버립니다! 
 물론~ 그렇게 되었어도~ 방법을 아시죠? 흰색하나라면~ ㅋㅋ 매직 툴로 한번에 선택해서 다시 지우개질 해주면 되겠죠?  

 그럼 다음 강좌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