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명가 자연산 돌돔 코스 - 제주 사계리 다금바리 맛집
Posted 2023. 4. 15. 14:40제주 가족여행을 위해 비교적 한적한 느낌의 산방산 인근 사계리에 숙소를 잡고 마을을 둘러 본 결과…
제주도에서 손 꼽히는 다금바리 식당 두 곳(진미명가, 남경미락)이 모두 이곳 사계포구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다금바리를 맛 보지 않을 수 없지!


진미명가, 진미명가를 선택한 이유는… 숙소(미선이네집)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5분?
사계포구에서 산방산, 화순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 자전거 종주길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사계포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전화로 문의했는데 다금바리는 요즘 잡히지 않아 없다고 한다.(4월 초)
다금바리도 좋지만~ 처음부터 자연산 돌돔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연산 돌돔으로 넘어갔고 돌돔은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
가격은 다금바리가 1kg 23~25만원, 돌돔이 22~20만원 이었는데 1kg이 2인분 한상 기준 가격이었다.
우리는 성인 4명에 어린이 2명으로 6명인데 성인1인과 아이둘, 3명이 회를 전혀 먹을 수 없어 3인분(1.5kg)에 나머지 인원 식사비용을 추가 하는 것으로 문의했는데,
6명은 테이블 2개를 잡아야하니 테이블당 최소 1kg을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6인 자연산 돌돔 2kg(4인분)을 예약했다.
다금바리가 없어서 인지… 한주 내내 흐리고 비가 뿌려서인지 식당엔 우리팀 밖에 없었다.
홀은 2층이고 창밖으로 포구와 바다가 보이는 전망인데… 밤이고 날이 흐려 아무것도 안보였다.

해산물 전식
성인 한명은 항암치료중으로 익히지 않은 음식을 못 먹는다고 말씀드리니 튀김을 먼저 내어주시고 돌돔으로 전을 만들어 함께 주셨다.

이것이 바로 자연산 돌돔회!

데친 돌돔 껍질, 껍질과 야채로 만든 롤

특수부위 볼살(붉은색), 뱃살(가운데), 날개살, 지느러미살

익힌 간과 위


끝으로 식사 밑반찬 고등어 조림과 옥돔구이, 돌돔 맑은국
결론적으로…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혼자 2인분을 다 먹느라 배가 터질뻔 했지만…)
(자연산 돌돔 2Kg(4인분), 6인 식사에 매취순 한병 음료 해서 총 48만원)
다금바리는 아니었지만 왜 손꼽히는 횟집인지 납득이 가는 구성과 맛이었다.
신선한 해산물들과 흔히 접하기 힘든 어종과 특수부위, 진하고 시원한 맑은 돌돔 뼈국까지… 깔끔했다!
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경험해 볼만하다.
환자(?)가 포함된 우리 팀을 배려해 익힌 음식들을 추가해 주신 친절함도 좋았다.
타이밍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다금바리를 경험해봐야겠다.
산방산 아래 사계항 마을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다!
[카카오맵] 진미명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167 (안덕면 사계리) http://kko.to/7_FXOEYa37
진미명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167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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