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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06 전주 한옥마을, 다나하루 게스트 하우스

군산 이성당을 방문했던 날 오후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해 1박을 해야했는데…
몇 일전 급하게 예약하다보니 마땅한 숙소를 구할 수 없었고
가족여행 처음으로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한옥마을 구역에 위치한 ‘다나하루 게스트 하우스’


전주 한옥마을 외곽에 위치해 있다. 1층이 꽃집(꽃집 사장님이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신듯)인 3층 주거 건물이 다나하루 게스트 하우스.
사진 오른쪽 철문이 입구
처음부터 숙박업, 게스트 하우스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라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시설을 기대하면 안되고
그냥 평범한 가정집이다.

그리고 2층과 3층으로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각 층에 2개의 객실과 1개의 욕실 겸 화장실이 있다.
(1층 계단 옆으로 화장실이 하나 있다.)

3층의 공동 이용 공간이다.

우리가 묵었던 3층 4인용 방. 더블 침대 2개, 중앙에 TV가 있다.

주차는 건물 앞에 3대 정도 주차를 시킬 수 있다. 전화로 문의를 드렸더니 사장님이 주차 금지 표지로 자리를 확보해 주셨다.
건물앞에 자리가 없다면 맞은편 가까이 사설 주차장이 있다. 하루 만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


오래된 건물이지만 깔끔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느껴지고 사장님이 플로리스트 인 관계로 곳곳에 아기자기한 꽃 장식을 만날 수 있다.
사장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몇몇 문의와 요청에 친절하게 대응해 주셨다.(사장님 포함 상주하는 관리자는 없었다.)

장점이라면 평범한(연식 있는) 가정집의 친근한 분위기와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전동성당, 베테랑 분식과 가까운 위치), 그리고 물론 저렴한 비용~
다만…
일반 주택을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하고 관광지 도로변에 인접해 있다보니 심야에도 소음이 좀 심한편이라
수면중 소음에 민감한 경우라면 추천하기 어려운 곳이다.
(사실 나는 그리 예민한 편이 아니라 큰 불만이 없었지만… 아내는 좀 달랐다…)

같은 층을 공유하게될 다른 여행객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너무 예민한 성격만 아니라면 부담없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차분한 느낌의 숙소라고 생각됨

첫 게스트 하우스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