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해 버렸다.
2006년 WBC 4강 후엔 MLB SHOP 사이트에 올라와있던 우리 대표팀 선수 유니폼의 경매 상품에 눈독을 들였으나...... 비쌌다. T.T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후엔 모자라도 하나 구해보려 했으나...... NIKE 측에서는 선수용 이외에는 생산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 다행인 것은 이 시기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NIKE 측에서 09년 WBC 대표팀 유니폼의 경우 일반 판매용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한 사실이다.
그리하여...... WBC 를 앞두고 언제나 매장에 나오려나 노심초사 하던 차에.......
2월 20일 부로 매장에 상품이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유니폼 상의 8만9천원
모자 3만 3천원
선수 등번호 레터링 시 수선비 9천원 (매장에서 개별적으로 전담하고 있는 몇몇 유니폼 제작사로 연결해줌 - 직접 택배로 보내서 수선 받아야함)
정확한 정보인지는 알 수 없지만 240벌이 한정 판매된다고 하며 주요지역의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며, 재입고는 없다고 하는데.....
NIKE 고객 센터에서도 정확한 제작 수량은 모르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난 다행히 회사 근처인 수원 남문점에서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음날 바로 점심시간에 달려가 구매했다. 서울에선 명동 직영점과 코엑스점, 동대문지역의 도곡점 등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어제 요미우리와의 연습 경기에서 보니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에는 NIKE 로고가 상의 왼쪽 팔 태극기 아래에 작게 자수되어 있는데 일반 판매용에는 왼쪽 가슴 부근에 좀 더 크게 자수 되어있다.
모자의 경우 선수들은 각자 사이즈에 맞게 주문제작하는 것이고 일반용은 플라스틱 똑딱이의 프리사이즈이다. 2006년과 2008년 대표팀 자료를 보면 선수들 모자 왼쪽에 NIKE 로고가 자수되어 있었는데...... 이번 선수용에는 NIKE 로고가 빠져있다. 물론 일반용엔 NIKE 로고가 자수되어 있다.
모자의 경우 일반적인 야구선수용 모자와 비교해 보급용으로 내부 처리를 생략한듯 하다
유니폼 상의는 선수용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가격이나 재질로 봐서 NIKE 로고 외에는 큰 차이가 없을 듯 하다.
...... 하루종일 류현진과 정대현을 두고 누구의 배번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박스를 테이핑 하기 직전에 정대현으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