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를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길을 30분 정도 달리면 한우 농가가 많은 마을 길 끝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 성당을 만날 수 있다.
1895년에 세워진 ‘되재 성당’
세워진 순서로는 우리나라 두번째 성당이라고 한다.

일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다른 방문객은 딱 한팀 있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한적한 곳이고 종교 시설인 이유가 아닐지.
어쨌든 다른 서양식 클래식한 유명 성당들 보다 관광객이 없어서 좋았다.

일부 보수중인듯도 하지만 내부 시설을 보면 지금도 미사가 집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문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봉헌함 위에 있는데…
현금이 없어서 동전 몇개 밖에 봉헌하지 못해 안타깝다.

꼭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흔히 볼 수 없는 한옥 성당을 접할 수 있는 ‘한적한’, 아주 괜찮은 관광지이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호수 인근에 꽤 규모있는 카페 (lake view 였나? )도 있던데(가보지는 않음) 드라이브 삼아 방문하기 좋다!

참고로 작은 주차장도 있고 길은 모두 포장되어 있지만 바로 앞에 한우 농가, 축사가 있다(발 밑 조심, 기상 상태에 따라 구수한 냄새가 많이 날 수도 있다.)

[카카오맵] 되재성당
전북 완주군 화산면 승치로 477 (화산면 승치리) http://kko.to/7ICDpzjK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