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빵집 중 하나라는 군산 이성당의 시그니처 빵
단팥빵과 야채빵을 맛 봄으로써 3대 빵집의 시그니처를 모두 먹어 보았다.
( 대전 성심당 튀김 소보로, 안동 맘모스 제과 크림 치즈빵)

원래 목적은 아니었지만… 묵었던 호텔에서 이성당이 도보로 25분 거리라 아침 산책겸 찾아가 보기로 한 것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고 대기가 길다는 이야기가 많아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토요일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춰 출발했다.
가게 오픈 시간은 8시,
단팥빵과 야채빵만 구매를 위해 줄을 서야하고 다른 빵 구매는 자유롭게 매장 입장해서 구매할 수 있다.
단팥빵과 야채빵은 본관에서만 판매한다.
가게 앞에 광장에 딸린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공간이 많이 넓진 않은 듯(아래사진)

오픈 5분 전에 도착했는데 10명 정도의 대기줄이 있었다. 걱정했던 것 보다 양호!
8시 정각 문을 열고 단팥빵, 야채빵 판매 개시

다른 빵들은 아직 다 진열되지 않았다.
우측에 커피와 샌드위치류를 판매하는데 구매해서 안쪽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다.

왼쪽이 단팥빵, 오른쪽이 야채빵
트레이를 통채로 들고가서 구매하시는 분들도 꽤 된다.
두개씩 비닐봉지에 담아서 종이 봉투에 담아준다. 선물용 종이 박스를 구매해 포장할 수도 있다.

명성대로 맛있다. 단팥빵은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닌데도 맛있었다.

빵은 두껍지 않고 단팥앙꼬가 많이 들어간 느낌. 너무 달지 않고… 맛있다.
야채빵도 아삭아삭한 야채 식감이 살아있다.

그래서 나의 선택은… 맘모스 제과 크림치즈빵이 1등 ㅋ
단팥빵, 야채빵… 장르 자체가 너무 평범하잖아!(물론 맛있지만)
튀김 소보로는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다 ㅠㅠ

끝으로 숙소였던 AVON 호텔

룸 안의 가구는 다소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음
조식 뷔페는 쏘쏘
최대 장점은 시외버스, 고속버스 터미널 바로 옆이고
이성당 도보 25분
아쉽게 이용 못했지만 평이 좋은 튀김 전문점 ‘반한’이 도보 7분 거리!
근대문화거리는 차로 10분.

일정이 좀 빠듯해서 충분히 즐기지 못했지만
군산… 생각했던 것 보다 볼꺼리, 즐길꺼리, 먹을꺼리가 많은 곳이었다.
다시 와서 여유있게 즐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