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생선구이 맛집 ‘어부의 집’ (구례 5일장 시장) (feat. 지리산 오여사)

구례-남원 여행중 화엄사 홍매화를 보고 점심시간에 맞춰 생선구이 맛집으로 검색되는 구례 ‘어부의 집’으로 갔다.

위치는 구례 5일장이 열리는 시내 시장이다.
[카카오맵] 어부의집
전남 구례군 구례읍 5일시장작은길 12 (구례읍 봉동리) http://kko.to/ECmg07zoUq

어부의집

테이블 5개가 전부인 작은 가게이다.
(4인 테이블 4개, 최대 6명 앉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 1개)
예약없이 가서 불안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생선을 굽는데 시간이 걸려 30분전 예약을 해달라는 안내가 입구에 붙어있다.
마침 5일 장이 열려(3월 18일) 구경거리도 있고해서 30분을 기다리기로 했다.
가게 뒷편 상가 골목에 시장 공용 주차장이 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이용할 수 없었다.

좌판이 펼쳐진 이곳이 원래 주차장
(어쩔 수 없이 시장 인근의 구례 산림조합 주차장에 주차했다. 주말이어서 가능했다. 여기서 식당까지는 약 500m)
두번째 사진의 줄 선 가게도 맛집인 듯 ‘지리산 오여사’ 들깨 맛국수와 돈까스가 주 메뉴였다.
소세지 같은 육가공 식품과 샌드위치를 파는 빵집(빵앗간) 등 시장 구석구석 대기 줄이 긴 괜찮아 보이는 가게들이 많았다.
여튼 20분 정도만에 준비가 됐다고 연락이 왔다.

생선구이 정식 5인분 (구성은 조기, 고등어, 갈치)
음식 맛이란게 주관적이기도 하고 딱히 미식가라할 정도는 아니지만…
동행한 장모님 피셜 극찬을 하셨다.
메인인 생선구이는 물론 나물 반찬들 모두 깔끔하고 맛있다고 극찬.
생선구이 좋아하는 아이들 포함 일행 모두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은 가게 사진에 나온대로 1인분 12,000원, 2인분 부터 주문가능
5인분에 공기밥 2개 추가했는데… 공기밥은 계산에서 빼주셨다.

아직 어린 아이들 때문에 여행마다 식사 메뉴 고르는게 쉽지 않은데 아이들도 잘 먹는 생선구이로 점심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구례에서 생선구이 드신다면 강추! 전통시장에 위치해 볼거리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