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산채와 떡갈비 정식 ‘허브마을 채마루’
구례-남원 여행 마지막 포스팅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의 난관 중 하나는 식사 메뉴이다.
섬진강을 끼고 도는 지리산 서부를 여행하며 추어탕, 참게탕, 민어회… 다양한 민물 요리를 포기해야 하다니 ㅠㅠ
초2와 5살 어린이들을 위해 생선구이에 이어 선택한 메뉴는 떡갈비다.
몇 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잘 모르겠고 어르신과 어린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떡갈비 정식이 ‘허브마을 채마루’를 선택한 이유다.



남원 요천에서 시가지 맞은편 남원대교를 막 건너 지류인 원천천이 합류하는 쪽 도로변의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다.
숙소였던 켄싱턴 리조트, 춘향 테마파크에서 강을 건너지 않고 강변도로를 타고 5분 정도 가다보면 나온다.
(5분도 안 걸리는 듯)
가게 옆으로 5~6대 주차 가능한 전용 주차장이 있다. 점심 시간에 가득 찼던 기억
사진이 좀 부실한데… 떡갈비 정식은 아래와 같이 구성된다.
기본적으로 사철 나물과 산채가 각 한 접시 찬으로 나오고 밥은 돌솥으로 나와 앞 접시에 덜어 누룽지를 만든다.
물론 비빔 그릇, 고추장과 참기름이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산채 또는 그냥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떡갈비는 사진과 같이(5인분- 1인당 2개씩 10개인데… 먹던중 사진을 찍어서 8개) 달지 않고 맛있다.
구례 생선구이, 어부의 집 처럼 밑반찬들 모두 깔끔하고 맛있다(역시 장모님 인정).
일반적인 육류 구이메뉴도 있었는데…
불 피우지 않고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떡갈비 정식만 소개했다.
아이들과 남원 여행하신다면 아이들이 좋아할 점심 메뉴로 강력 추천!!